경제경영도서,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피터 린치의 투자
재테크를 주제로 이야기 하다가 알게 된 분이 있다. 전문직으로서 삶을 살고 있는데, 사실 그렇게 버는 돈 보다 하루 단타로 버는 돈이 더 크다고 하는데... 그렇게 큰 금액으로 특정 종목에 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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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번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책 중 피터린치의 투자에 대한 정리를 했었는데 꽤나 많은 분들께서 글을 읽어주시고 찾으셨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해당 책의 2탄 글을 갖고 왔어요. 이번에 소개할 투자의 대가는 바로 벤저민 그레이엄입니다. 기업분석 체계를 확립한 현명한 투자가로 가치투자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유명한 분이랍니다.
그의 가장 큰 투자의 핵심은 바로 '원금 보전', 즉 잃지 않는 투자예요. 그리고 수익의 증대보다는 위험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을 사거나, 반대로 또 수익을 많이 내서 고평가됐을때 파는 것을 들 수 있겠죠. 벤저민 그레이엄의 경우 주로 주가가 기업가치의 2/3 이하 수준에서 주식을 사고 기업가치에 접근하면 매도를 해서 수익을 올리는 투자를 했다고 해요. 이런 점의 투자는 '과거지향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의 저서 '증권분석'에서 투자와 투기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답니다.
투자란 세밀하게 검토한 이후에 원금의 상환이 보장되고 만족할 만한 대상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
투기란 이러한 조건에 미치지 못하는 것
그의 저서 '증권분석'은 1934년에 출간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증권시장의 바이블로 남아있다고 하네요.
투자를 할 때 지켜야 할 안전거리, 바로 '안전마진'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기업의 내재가치의 합리적 범위의) 추정치의 최저가격과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가의 차이를 뜻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안전마진을 투자의 중심개념으로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합리적 내재가치 범위를 확보하고 있으면 정확한 위험프리미엄이나 이익/할인율을 결정하기 위해 무리한 가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해요. 벤저민 그레이엄은 투자의 안전마진을 주가가 기업 순자산 가치의 2/3 이하인 주식, 그리고 PER가 낮은 주식으로 보았어요. 일반적으로 기업의 순자산 가치 이하로 주가가 떨어진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약세장을 기다려야 하는데, 기업가치가 확보된 기업은 저PER 주를 사면 해결될 문제라는 것.
※ PER(주가수익비율)이란 주가가 해당 회사의 1주당 수익의 몇배가 되는지를 나타낸 지표에요. 이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주가를 1주당 당기순이익(세후), 즉 EPS로 나누어 구할 수 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투자 시 주목해야할 숫자들로 미래 수익성 측정을 위한 미래 매출액(산출 근거: 과거 실적 비교, 규모나 생산제품의 가격변화 바탕)을 들었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민 총 생산을 바탕으로 한 경제 예측이나 해당 회사와 관련된 산업 분석, 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전반적인 장기예측, 기업의 경영능력(경영자의 경영능력 등), 재무건전성과 자본구조, 배당실적, 현재의 배당률 등을 들고 있는데 몇 가지 몰랐던 개념들을 정리하고 가면
* 배당정책
- 배당평준화정책: 이익이 나도 손실이 나도 일정 배당
- 표준배당정책: 이익의 일정 부분 지속 배당
* 성장주의 투자수익률 구하기
:: 가치=현재의 경상수익*(8.5+연간 예상 성장률의 2배)
'나의 투자 성향에 맞는 종목을 고르는 기준'
여러분은 보수적인 투자자이신가요, 공격적인 투자자이신가요? 요즘은 은행에서 펀드를 가입하고자 하거나 각종 금융상품들을 이용하고자 하면 투자 성향 분석같은 것을 꼭 하더라고요. 웃긴게 투자 기간이 길어질 수록 점점 안정 지향자에서 수익을 지향하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어요. 투자자금이 일정하고 또 증가하는 추세인지 일정하지 않는지도 크게 고려해야하겠죠. 보수적 투자자와 공격적 투자자의 경우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하면 좋을지도 책에서 정리해두었는데, 간단히 정리해보았어요.
# 보수적 투자자
1. 회사 규모가 작지 않은
2. 재무상태
- 제조업체의 경우 유동비율이 200% 이상 & 장기부채<순운전자본(유동자산-유동부채)
- 유틸리티 기업의 경우 부채비율이 200% 미만
3. 수익의 안정성
4. 배당성향
5. 주당순이익(EPS)과 대비했을 때에의 수익 성장률
- 최근 10년 간의 EPS 증가가 그 기간 시작 3년과 마지막 동안의 평균 EPS에 견주어 1/3은 되어야
6. 주가가 최근 3년 평균 EPS의 15배를 넘지 않아야
7. 주가가 최근 결산기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의 1.5배를 넘지 않게
# 공격적 투자자
1. 비우량 종목: 과거 실적은 좋지만 지금은 인기를 끌지 못하는 종목(PER 9 이하, 신용등급 평균 이상 종목 선별 후 다음의 재무자료 분석
-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최소 150% 많을 것(제조업의 경우 부채가 순유동자산의 110% 넘지 않기)
- 지난 5년 적자가 없는 수익 안정적
- 이번 회계기간 동안에의 배당실적
- 이익의 성장
- 주가가 순유형자산 가치의 120%보다 낮을 것
2. 순유동자산 대비 저평가 종목: 주가가 순유동자산 가치보다 낮거나 순유동자산 가치의 2/3 수준에 머물 때 매입
(* 벤저민 그레이엄의 경우 일반적 기준은 매력적이지만 주가가 운전자본(영업자본)의 가치보다 높은 자산에 투자했을 때 그 성과가 좋자 못했음을 강조)
보수적 투자자와 공격적 투자자에 대해 제시한 종목 고르는 기준을 봤을 때에, 공격적 투자자의 경우 그 기준이 좀더 평가하고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보수적 투자자야 지금까지 잘 해왔던 기업을 고르면 될 것인데... 공격적 투자자의 경우 과거의 수익과 이익에 대한 성장을 보더라도 이것이 미래에도 성장을 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들어가야할 것 같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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